특검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가 이화여대 재학 당시, 그녀에게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류철균 이대 교수를 긴급 체포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1일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를 긴급 체포에 나섰다. 오후 2시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류철균 교수는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에 재학하고 있을 당시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과목에서 대리시험, 대리수강 등 학사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류철균 교수는 필명으로 이인화(二人化)를 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작가, 소설가, 국문학자, 평론가다. 지난 1993년 장편소설 ‘영원한 제국’을 발표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