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걸그룹 S.E.S. 슈가 이수만과의 재회에 대해 설명했다.
슈는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S.E.S.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에서 “이수만 선생님을 만나 다섯 시간을 수다 떤 것 같다. 맛있는 음식을 가져다주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슈는 “과거 이야기를 하다보니 선생님도 눈빛이 초롱초롱 해졌다. 앨범을 만들어준 모든 분들이 각자 힘을 다 쏟아주셨다. 나중에는 우리가 힘들어질 정도였다. 이수만 선생님도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줬다”고 전했다.
이어 “‘바쁘셔서 신경 안 써주시면 어떻게 하지’ 했는데 하나하나 우리 뒤에서 지켜봐줬다. 만찬 이후 인증샷을 올렸는데 선생님 걱정되어 잘랐다. 그런데 나중에 ‘나는 왜 뺐냐’고 하셨다. 수정해서 다시 올렸다”며 웃었다.
S.E.S.는 오는 31일 자정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리멤버’를 선공개한 후, 2017년 1월 2일 정오 스페셜 앨범 ‘리멤버’를 발매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