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통역 앱 파파고가 25일부터 iOS 무료 인기 앱 순위 1위에 오르며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문맥을 고려하는 정확도 높은 번역 결과, 즉각적인 음성 인식 속도, 구어체 문장의 자연스러운 번역 값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0월 한영 통번역에 AI 기반 새로운 기계번역 기술 `인공신경망 번역(NMT: Neural Machine Translation)` 방식을 최초 적용했다. 15일 한중 언어 간에도 동일 방식을 적용하며 번역 기술 정확도를 높여나가는 데 주력했다.
새로운 광고 캠페인도 참신한 설정으로 파파고 흥행에 일조했다. TV 광고 중 광고인·광고주·일반회원 평가로 결정되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 100`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새해를 맞이해 파파고 이용자 리뷰를 받고 추첨해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가자는 다음달 19일까지 파파고 사용 후기·리뷰·꿀팁 등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네이버 파파고` `#파파고` `#PAPAGO` 중 하나의 태그와 함께 올려야 한다. 작성된 리뷰가 담긴 링크를 파파고 공식 블로그에 남기면 된다.
네이버는 “향후 이용자 후기를 반영해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더욱 힘쓰고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스페인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