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마부작침(磨斧作針) 자세로 신발끈을 동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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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7년 신년사에서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신발끈을 동여매고 다함께 힘차게 출발하자”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2017년이 여러모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도 “다시 한 번 우리 역량을 하나로 묶어 나아가면 어두움과 불확실성을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 경제의 밝은 모습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소비와 투자심리를 회복해 경기에 활력이 살아나도록 하고, 대외 불확실성과 대내 리스크에 대비한 안전판을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일자리, 영세자영업자, 저소득층 등을 위한 민생안정과 함께 구조개혁,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대비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돌이켜보면 우리경제는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우리에게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과 근로자, 국민과 정부가 하나로 뭉쳐 합심된 노력으로 경제위기를 훌륭하게 극복해 온 전통이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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