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래퍼 테이크원(TakeOne)이 오랜 작업기간 끝에 팬들을 만난다.
테이크원은 오는 31일 정오 정규 1집 앨범 ‘녹색이념’을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테이크원의 앨범 발매는 지난 2015년 12월 31일, 첫 싱글 ‘이제는 떳떳하다’ 이후 1년 여 만이다.
테이크원은 ‘이제는 떳떳하다’에서 “1년이면 돼”를 외치며 자신의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실제로 이로부터 정확히 1년 뒤이자 2016년의 마지막 날인12월 31일 ‘녹색이념’을 공개한다.
앨범은 ‘입장’ ‘막다른 길’ ‘제자리’ 등 3개의 타이틀곡을 내세우며, 전체 15곡으로 구성돼 있다. 릴보이, 루이, 어글리덕, 크루셜스타, 체스카, 더블 케이, 엠씨 스나이퍼, 엠씨 메타, 나찰, 로꼬, 엘로, 스텔라장, 자메즈, 그레이, 비다 로까, 브라더수, 듀플렉스 쥐, 제이키드먼 등 수많은 뮤지션이 참여했다.
‘녹색이념’은 오직 이 앨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채를 담는다. 그간 김태균이라는 사람이 개인으로서, 또 예술가로서의 고민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다. 테이크원이 아닌, 자신의 본명 김태균으로 발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테이크원은 2012년 믹스테입 ‘테이크원 포 더 팀(TakeOne for the Team)’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1’에서 톱3에 오르며 랩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3년 발표한 ‘리컨트롤(Recontrol)’ ‘컴백홈’을 비롯한 총 두 차례 무료 공개곡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녹색이념’ 피지컬 앨범은 2017년 1월 5일 발매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