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선정, 올해의 명장면 …‘라라랜드’ 의 고속도로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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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씨네마 제공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국내 220만 관객을 돌파한 ‘라라랜드’의 오프닝이 올해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미국 유력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2016년을 빛낸 최고의 명장면 TOP10을 선정한 가운데, ‘라라랜드’의 고속도로 오프닝 장면이 1위를 차지했다. 버라이어티는 이 오프닝 장면에 대해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카메라 뒤에서 얼마나 자신감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고 평가했다.

영화를 관람한 수많은 관객들 역시 명장면으로 손꼽는 오프닝 장면은 오색찬란한 화면과 유쾌한 음악과 춤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제 LA의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100명이 넘는 무용수가 참여해 3개월간의 사전 연습과 무한 반복되는 리허설을 거쳐 완성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직접 부르고 가수이자 배우인 존 레전드가 참여한 OST는 여러 음악 사이트 순위에 오르기도 하며 전 세계 영화상도 함께 휩쓸고 있다.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다인 7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고, 2017 아카데미 주요 부문 역시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나란히 미국 배우조합상 남녀 주연상 후보에 등극했다.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주제가상, 음악상, 보스턴 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LA비평가협회 음악상을 수상하고 BBC, 롤링스톤지 선정 올해의 영화 1위, 전미비평가협회 올해의 영화 TOP 10에 올랐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 작품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