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문화계 블랙리스트 공문 단독 보도…예산 전액 삭감 또는 진급 취소
JTBC '뉴스룸'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피해 사례를 발표했다.
29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체육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공문을 단독으로 입수했다.
이날 '뉴스룸'은 "김종에 밉보인 단체가 불이익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동섭 전 체육정책관은 "우리가 준 돈(예산) 가지고 회합하면서 밥 먹으면서, 여러분이 반대한다면 우리는 (예산을) 끊겠다"라며 압박했다. 이어 일명 '체육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예산을 중단했다.
말을 따랐는지는 O, X로 표시했다. 체육계 관계자는 "문체부 말 안 들으면 죽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액 예산이 삭감되거나 진급이 갑자기 취소되기도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