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아래에 나노기술을 적용한 `나노 TV`를 내놓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새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7`에서 나노입자를 사용해 화질을 높인 신형 액정표시장치(LCD) TV를 공개한다.
LG전자는 올레드TV를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고급형 LCD TV 라인업으로 나노TV를 배치할 예정이다.
나노TV는 기존 LCD TV 컬러필터에 1나노미터(㎚) 크기 광물입자를 바르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빛을 내는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것은 기존 LCD TV와 같다.
LG전자는 지난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던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 간담회에서 새 TV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이 “퀀텀닷 소재가 아닌 LG전자만의 독자적인 물질을 적용한 퀀텀닷 대항마 TV를 내년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