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이 존재하는 최적 환경이 `거대 구름 속` 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온라인매체 익스프레스는 “거대한 구름에서 외계인이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거대한 구름은 생명체를 만들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별을 생성할 만큼 충분한 질량을 갖고 있지 않다. 때문에 외계 생명체가 만들어지고 생활하기에 좋은 환경이라는게 연구팀 주장이다. 또 구름은 지구상에서 생명 탄생 중요한 요소인 탄소, 수소, 질소, 산소 등을 포함하고 있어 충분히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큰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구름 중 최적 환경은 상층부의 대기권이다. 전문가들은 구름 상층부가 지구 온도만큼 시원하기 때문에 미생물이 생활하기에 더 완벽한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보고서 주 저자인 잭 예츠 영국 에딘버러 대학 교수는 “지구에서 7광년 떨어진 `갈생 왜성`(밀도가 높고 흰빛을 내는 작은 별) 주변 가스 구름을 연구한 결과 반드시 지표면이 있는 행성이어야할 필요가 없다”며 구름 속 외계인 존재 가능성을 전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