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억원 예산 짊어진 경기경제과학진흥원 1일 출범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이 1일 출범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합쳐져 하나로 통합한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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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통합법인은 10개 본부 40개 팀으로 구성되며 예산은 2100억원이다. 경기도 경제 예산 3000억원 가운데 70%가량이 진흥원을 통해 사용된다. 경기도에서 최대 규모 경제산하 기관이다.

통합 진흥원은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융합, 기업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과제를 맡았다. 과학기술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국내 총생산의 22%를 차지하고 연구개발 인력의 36%가 집적된 우리나라 경제·혁신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면서 “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과학기술정책을 추진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달 27일과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중기지원센터는 법인명칭 변경안건을, 과학기술진흥원은 해산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27일에는 통합 진흥원 주무부처를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중소기업청으로 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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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녕 전 원클릭코리아 회장이 초대 원장을 맡았다. 한 원장은 SAP코리아 대표와 오픈타이드 대표를 맡았다. 특히 SAP 6년간 재임 때에는 오라클과 경쟁관계에 있던 SAP를 관련 업계 1위로 성장시켰다. 한 원장은 양 기관을 물리적 화학적으로 통합해 경기도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정책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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