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통합한 `미래에셋대우`가 공식출범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9일 합병과정을 마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지난해 12월말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확정된 지 1년만에 정식 합병법인 출범이다. 30일 합병 등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 220억원, 자산규모 62조5000억원, 자기자본 6조6000억원 규모 국내 최대 증권사로 재탄생한다.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대, 은행권을 포함하면 5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외 지점 수도 14개에 달해 향후 초대형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 가능성이 크다.
김대환 미래에셋대우 창업추진단장은 “1년간 통합 작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가진 증권사가 출범하게 됐다”며 “세계 유수 IB와 경쟁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IB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새 주식은 구 미래에셋증권 주주에 합병비율에 따라 내년 1월 19일 교부한다. 상장은 20일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