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가 통신품질 측정 기술을 일본에 수출했다.
다산네트웍스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석하는 `양방향 능동형 측정 프로토콜(TWAMP)`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일본 통신사에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외 통신사 공급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TWAMP은 `국제 인터넷 기술 표준화 기구(IETF)`에서 지정한 국제 표준 통신품질 측정 기술이다. 네트워크에 측정 트래픽을 보내 응답한 결과 값을 분석한다. 통신망의 각종 오류를 검출하고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애를 예방한다.
네트워크 장비에 기술을 적용하면 장애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장애 징후를 사전 감지해 통신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고품질의 안정적 통신 서비스를 위해 TWAMP 기술 도입 수요가 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글로벌 업체와 기술, 장비 호환성 협력도 진행한다. 악세디언네트웍스 통신망 성능 측정 시스템과 통신장비 호환성 테스트도 마쳤다.
이승동 개발본부장은 “사물인터넷(IoT)과 5G 시대 도래와 함께 글로벌 통신시장에서는 TWAMP와 같이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위한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 통신사업자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