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영상 구현 홀로그램 특허가 뜬다.
특허청은 29일 최근 4년간(2012~2015년) 홀로그램 특허 출원(신청)이 총 343건으로 연평균 85.8건이라고 밝혔다. 2006년부터 2011년 사이 연평균 출원 39.8건(239건)의 곱절을 넘어서는 수치다.
출원된 홀로그램 기술은 △반투명막에 동영상을 투영하는 `플로팅(floating) 홀로그램` △빛을 조절해 공간상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전통 홀로그래피(holography)` △오로라 생성 원리를 이용한 `플라스마(plasma) 홀로그램`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기술 `햅틱 홀로그램` 등으로 나뉜다.
출원 비중은 내국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2008년까지는 외국인 비중이 높았으나 이후 내국인 출원이 점차 늘어 작년에는 전체 96%를 내국인이 차지했다. 국내 홀로그램 관련 연구가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원 주체는 기업·대학·연구소가 최근 4년간 누적 출원 대부분(90.4%)을 차지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8.4%(63건)로 출원이 가장 활발하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12.0%(41건), LG 8.7%(30건) 순이다.
특허청 마정윤 전자부품심사팀 과장은 “홀로그램은 건축, 교육, 의료 등 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쓰인다”며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범정부 지원과 산학연 연구개발 및 특허 등록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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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