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이에 돈을 빌려주고 차용증이라도 받아 둘 걸 후회해 본 적 있다면, 이젠 더 이상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공인전자문서센터인 KTNET(대표 한진현)과 핀테크 전문기업인 기브텍(대표 김승기)은 전자문서 증빙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휴와 함께 두 회사는 모바일 기반의 편리하고 친근한 사용 및 관련 법과 제도에 부합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전자문서 증빙서비스인 `두리안독스(Doorian Docs)`을 개발해 새해 1월 16일에 출시한다. 두리안독스(Doorian Docs)는 개인간 약속을 문서로 남기는 문화를 만들자라는 취지로 기획된 서비스로 `신뢰(Trust)`와 `재미(Fun)`를 동시에 추구하는 `신개념 전자문서 증빙서비스`이다.
모바일 기반으로 손쉽게 전자 문서를 작성한 후 상호간에 전자 서명을 통해 계약이 체결되고, 계약된 문서는 국가 지정 공인전자문서보관소(KTNET)에 보관되어 법적 효력을 받을 수 있다.
두리안독스가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는 `빌리기`, `청구하기`와 `약속하기`이다. `빌리기`는 지인간 돈을 빌리고자 할 때, 전자 차용증을 서로 주고 받아 법적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능이다.
`청구하기`는 혹시라도 차용증을 못 받았거나, 현재라도 채무 상환 의지를 확인하고자 할 때 전자 차용증으로 확인하는 기능이고, `약속하기`는 지인간에 금연, 금주, 각종 내기 등을 전자 각서를 통하여 약속을 문서로 남기는 기능이다. 20대 30대 젊은 층뿐만 아니라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UX를 통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브텍은 2015년 11월 설립 이후 원천특허와 G블록체인 전자문서 보관솔루션 등 요소기술을 기반으로 전자문서 송금플랫폼 구축에 집중해 온 전문 기업으로 특히, 2016년 6월에는 NH핀테크혁신센터 멘토링 1호 기업으로 선정되어, 전자문서 송금플랫폼인 `두리안(Doorian)`을 서비스하고 있다.
KTNET은 전자문서 혁신기업으로서, 공인전자문서센터, 공인인증서비스, 전자무역, 전자수입인지 등 정부지정 8대 인프라를 운영하며 각종 계약서, 차용증, 보험증권 등을 공인전자문서센터를 통해 보관 및 증빙하여 법적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etnew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