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대표 박규호)는 올해 가정용 완속충전기 구축 접수 건수가 2250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자사 공용충전인프라 유료회원 가입자 수도 이달 26일 기준 1984명을 넘어섰다. 하반기 전기차 렌트카 수요 증가로 렌터카 서비스 등 B2B 유료회원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롯데수퍼·롯데하이마트·GS리테일·SK네트웍스·롯데렌탈 등 민간 업체뿐 아니라 서울·경기·대구·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총 12개 기관 및 사업자와 충전인프라 구축에 협력한 결과다.
박규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대표는 “민간 급속충전기 인프라 보유대수 1위, 전기차 홈 충전 구축 건수 1위, 유료회원 가입자 수 1위 등 국내 1위 충전 사업자로 시장 위상을 강화했다”며 “새해엔 고속도로 휴게소 100 곳에 충전소 구축 목표와 함께 충전 접근성과 시장 수요를 파악해 보다 선제적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0km를 훌쩍 넘어서는 등 전기차 시장 여건이 대폭 개선되는 만큼 충전기 설치 시행, 고장 수리, 긴급 출동 등 관련 풀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충전은 올 연말까지 가정용 충전기 추가 접수분을 합해 2400기 넘을 것으로, 유료 회원도 연말까지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