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은 `대한민국 내수기업 수출엔진을 켜라`라는 수출성공 사례집을 27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KOTRA와 한국무역협회 멘토링으로 올해 처음 수출에 성공한 내수 중소기업 58개사 수출 성공 노하우를 담았다.
KOTRA는 가정용 커피메이커를 생산하는 `휴레드`의 대만, 싱가포르, 우크라이나 수출 성공 사례,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수술기구로 미국 의료기기 회사와 300만 달러 규모 독점 계약을 체결한 `알로텍`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들 기업 모두 `신규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가해 올 한해 맞춤형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올해 10월까지 수출금액은 306억원(2543만달러)을 달성했다.
신규 수출기업화 사업은 수출전문위원이 무역 교육부터 수출까지 일대일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KOTRA가 11월 말까지 내수기업을 수출기업화한 실적은 2088개사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에 있어 글로벌화는 필수”라면서 “과거 내수에만 전념하던 기업도 사례집에 수록된 성공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면 수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