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중기 지원으로 지재권만 136건 출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올 한해 예비창업자 양성, 창업보육센터 운영 등으로 중소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해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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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센터는 먼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개방형 창업 플랫폼인 `베이스캠프`를 운영했다.

예비창업자 1194명이 창업자 교육과 멘토링에 지원했다. 특히 1인 창업기업 브링유(대표 김원석)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프로그램 도움을 받아, 우산처럼 바로 펴서 트렁크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안전 삼각대를 개발했다. 김 대표는 안전 용품 대중화에 이바지 한 사회적 공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창업프로젝트`는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에게 최대 15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창업교육, 일대일 창업 과정을 지원했다. `창업프로젝트`는 올 한해 창업 125건, 지식재산권 118건 획득, 269명의 일자리 창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올해 창업기업 50개사를 지원했다. 지식재산권 28건, 매출 60억원과 고용창출 193명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역직구 시장이 커짐에 따라 올해 지자체 최초로 `청년 해외역직구 창업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0명을 지원해 75만달러 수출 실적을 거뒀다.

시니어 창업을 지원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경기중기센터는 만 4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간인 `경기시니어기술창업센터`를 운영해 지식재산권 출원 13건과 11개사로부터 10억 원의 매출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도내 11개 지역에 벤처센터를 개소·운영하면서 창업초기기업 성장기반 조성에도 힘썼다.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수원, 안양, 고양, 북부센터 외에도 양주, 포천, 남양주, 의정부, 구리, 파주, 성남, 부천, 평택, 김포, 안성 지역에 벤처 센터를 열었다. 이로써 약 170여 개가 보금자리를 확보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창업 기업 1년 후 생존율은 60.4%, 3년 후는 39.8%, 5년 후는 29.9%다. 10명 중 7명은 5년 내 폐업한다는 얘기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유가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 소비지출 감소 등창업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창업자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기중기센터 중기지원사업 내용>

경기중기센터 중기지원사업 내용
경기중기센터, 중기 지원으로 지재권만 136건 출원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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