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연말연시 서비스 차질 없다”···기지국 추가, 비상 근무 등

이동통신 3사가 연말연시 급증하는 이동통신 수요를 감안, 이동 기지국을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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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다. 12월 30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비상상황실을 운영, 약 1000명 인력을 배치한다.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KT는 23일부터 1월 2일까지 11일간을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다.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각 지역 주요 현장을 연계, 하루 평균 200여명 근무 인원을 투입한다.

실시간으로 트래픽 과부하 등을 감시하고, 긴급상황 단계별로 제어해 긴급 출동·복구하는 비상근무를 수행한다.

앞서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94개 지역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추가 설치·최적화 작업을 23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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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서울 보신각, 부산 용두산 공원 타종행사 및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시내 중심상가, 백화점·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LG유플러스는 상암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연말연시 기간을 전후해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 장애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주요 행사지역에 현장 운영요원도 배치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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