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유류유통 플랫폼 핀테크기업인 에너지세븐과 제휴해 스마트 유류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오일익스프레스`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일익스프레스는 법인차량 사업자와 주유소를 중개해 △유류 구매중개·정산 △유류관리 △부정 유류공급 방지를 지원하는 원스톱 유류관리서비스다. 전국 약 700개 주유소 가맹점에 비콘이 설치돼 차량위치, 유류거래 현황을 자동으로 실시간 제공하며, 현금영수증을 자동 발급해준다.
우리은행은 에너지세븐과 공동으로 전용망을 통한 자동정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KT 비콘과 정산시스템을 연계해 시간, 장소 등 해당 차량별 위치기반 O2O 주유 정보를 자동 반영해 결제거래 투명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체 메신저 위비톡을 에너지세븐 플랫폼과 연계해 자동주문, 고객관리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핀테크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