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공무원노동조합은 `2016년 환경부 닮고 싶은 리더`로 박천규 자연보전국장, 김영훈 물환경정책국장 등 총 15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본부 실·국장급 중에는 박천규 국장과 김영훈 국장이, 과장급에서는 정종선 운영지원과장, 박용규 감사담당관, 유승광 국토환경평가과장이 각각 뽑혔다. 소속기관에서는 안승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김영기 한강유역환경청 총무과장 등 10명이 닮고 싶은 리더로 지목됐다.
`조직의 리더로서 가장 필요한 항목`을 분야별로 조사한 결과, 조직운영 분야에서는 `민주적 리더십에 근거해 조직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 제시` 항목이 39%로 가장 많았다.
공직의식·직무수행 능력 분야에서는 `긴급한 현안 발생 등 위기관리 능력` 항목이 70%를 차지했다. 직원 관심과 배려 분야에서는 53%를 얻은 `부하 직원들의 고충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 항목이 1위였다.
환경부 직원 1112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환경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리더십을 제시하고, 간부와 직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실시됐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