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도 `메리 크리스마스`···눈부신 우주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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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수만개 별이 모인 성운의 모습은 장엄하다 못해 아름답기까지 하다. 별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금속이 불타며 우주라는 검은색 도화지에 형형색색의 불꽃을 수놓는다.

과학 정보 온라인 매체인 스페이스는 22일 `우주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미항공우주국(NASA)와 각국 천문대가 관측,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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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지금 `화이트크리스마스` .지구로부터 6500광년 떨어진 전갈자리 꼬리 부분에 자리잡은 NGC6357 성운모습. 무거운 별들을 품고 있는 발광 성운이다. NGC 6357 중심 부근에는 태양보다 100배나 무거운 별들을 품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차갑고, 눈이 내린듯한 성운 사진을 보고 `윈터 원더랜드`라는 별명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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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마스 선물. 1834년 천문학자 윌리엄 허셀에 의해 처음 발견된 NGC 248 성운 모습. NASA가 이달 20일 발표한 이 사진엔 수많은 별들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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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천사의 날개.10 만년 전에 태어난 거대 항상 IRS 4로 인해 S106으로 불리는 성운이 만들어 진 모습. 사진 가운데 갈색 먼지 구름은 가스와 금속들로 항상 주위를 돌며 타원 모양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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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화환.NASA의 와이즈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버나드3 성운 모습. 지구로부터 약 1000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평온해 보이는 사진과 달리 사진 가운데 붉은지점에서는 실제 엄청난 바람이 나오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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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일.토성의 위성인 타이탄과 디오네가 만났다. 스페이스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두 위성이 만남을 가진 것 같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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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의 크리스마스.1968 년 12 월 아폴로 8 호 우주 비행사가 촬영한 지구의 모습이다. 지구에서만 사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선사한 선물같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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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밤하늘.우리 은하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 은하계인 마젤란 성운 모습.NASA의 찬드라 엑스레이, ESA의 데이터를 이용해 파악한 이미지로 오른쪽 파랗게 빛나는 펄서가 보석처럼 밝게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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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크리스마스 트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NGC 2264 성단 이미지다. 이 성단은 12월 밤 동쪽에서 떠오르는 오리온자리를 쫓다보면 나타난다. 망원경으로 보면 20여개 별들이 삼각형 모양으로 모여 있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닮았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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