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빅데이터 전문가`…공무원 빅데이터 분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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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최근 `빅데이터 공통기반 활용 분석 우수사례`를 개최했다.

대전시 교통정책과 한대희 주무관은 교통안전에 관한 국민 인식을 소셜데이터 바탕으로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 교통안정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해 교통안전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도내 수난사고 데이터를 분석했다. 인명피해 발생 위치와 원인분석 결과에 따라 필요한 곳에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일선 공무원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행정을 구현한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는 `빅데이터 공통기반 활용 분석 우수사례 공유대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이 직접 빅데이터를 분석해 행정을 효율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기관 부문에서는 강원도 소방본부가 최우수상, 대전시 소방본부가 우수상을 받았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대전시 교통정책과 한대희, 고용부 서울지방고용청 허균에게 각각 수여됐다.

수상자는 정부 빅데이터 시스템 `혜안`을 활용해 업무 개선안을 도출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했다. 통합센터는 올해 일선 공무원이 쉽게 빅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하도록 3개 표준분석모델을 개발했다. 뉴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셜분석모델`, 행정기관 게시글을 분석한 `홈페이지 게시글 분석모델`, 위치데이터를 연계한 `위치기반 분석모델`이다.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대상으로 `혜안` 활용 교육도 실시했다.

조소연 통합센터 원장 직무대리(운영기획관)는 “빅데이터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아이콘으로 부각된다”면서 “공직 사회에도 증거중심 행정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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