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반지가 다시 깨어난다…‘반지의 제왕’ 3부작 리마스터링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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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사 오원 제공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판타지 영화의 새 역사를 썼던 ‘반지의 제왕’이 16년 만에 시리즈 최초로 확장판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지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모든 힘을 지배하며 악의 세력으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절대반지를 영원히 파괴하기 위해 떠난 반지원정대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중간계’라는 거대한 세계관을 무대로 호빗, 엘프, 인간, 마법사 등 다양한 종족간의 에피소드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담아내 전세계 마니아를 갖춘 영화다.

배급사에 따르면 일찍이 판타지 문학의 최고봉으로 평가 받은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영화화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를 뒤로하고 피터 잭슨 감독의 손을 거쳐 하나의 판타지 세계를 선사했다. 이후, 당시 할리우드의 마이너 장르였던 판타지를 당당히 메이저 자리에 올려놓으며 판타지 영화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에 ‘반지의 제왕’ 3부작은 전 세계적으로 30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수익을 올리는 것은 물론 세편 모두 아카데미 작품상에 올랐으며 시리즈 영화사상 최다 3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작품상을 포함해 17개 부문 수상을 석권하며 ‘타이타닉’ ‘벤허’와 함께 오스카 역대 최다부문 수상기록했다.

‘반지의 제왕’의 재개봉 소식이 더욱 기다려지는 또 다른 이유는 확장판의 스크린 최초개봉이라는 점이다. 기존 558분이었던 극장판 버전에서 170분이나 추가된 확장판 버전으로 돌아온다. 스크린 복귀를 예고한 ‘반지의 제왕’ 시리즈 3부작은 내년 1월 12일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확장판을 시작으로 매주 한 편씩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