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런 한계는 사실이 되고 진실이 되고 역사가 되어버린다. 그런데 그런 한계는 처음부터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사람이 있었다. 1950년대 초, 육상전문가들은 1마일(약 1.6㎞)을 4분에 주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했고, 1954년까지 육상계에서는 1마일을 4분 안에 뛰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다. 심지어 이런 말이 있었다. “인간은 에베레스트 산과 북극과 남극을 정복할 수는 있어도 1마일을 4분 내에 뛰지는 못한다. 만약에 4분 내에 들어온다면 인간의 심폐기능에 문제가 생겨 터질 것”이라고.
따라서 이것을‘마의 4분 벽’이라고 하여 그 누구도 이 기록을 깰 엄두도 내지 못하고 살았다. 하지만 로저 베니스터라는 한 의대생은 이런 부정적인 선언을 거부했다. 그는 1마일을 4분 내에 주파하는 것이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누구나 믿고 있던 사실을 믿지 않았다. 수백 년에 걸쳐 내려온 모든 사람의 마음과 머릿속에 박혀 있던 진리에 도전한 것이다.
그는 언젠가 4분 장벽을 깰 수 있다는 믿음으로 훈련을 시작했고 끊임없이 연습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1954년 5월 6일. 3분 59초 4의 기록으로 ‘마의 4분 벽’을 깨고야 말았다. 결국 그 믿음을 깨뜨리고 ‘기적의 1마일’을 달렸던 것이다. 로저 베니스터는 1마일을 4분 내에 주파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묻자 “나의 심폐기능이 1마일을 4분 내에 주파하는 속도를 감당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나 자신이 1마일을 4분 내에 주파하지 못한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1마일을 3분 59초에 돌파한 이 소식은 전 세계 신문의 1면을 장식했다. 그러자 이 소식을 접한 다른 선수들은 너도나도 이 기록에 도전하여 2년 만에 무려 선수 300명이나 4분 벽을 넘어섰다. 로저 베니스터가 기록을 깨뜨리자 그때까지 절대로 불가능한 것이라고 여겨 시도해보지도 않던 사람들이 도전하여 사람들이 말했던 그 한계를 깬 것이다. 이것을 두고 사람들은 ‘베니스터의 기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로저 베니스터는 ‘인간은 1마일을 4분 안에 뛸 수 있다’는 이 명제에 도전했다. 그의 정신은 이미 4분보다 빠르게 뛰고 있었기에 그 기적을 이뤄낸 것이다. 로저 베니스터는 단순히 4분 안에 1마일을 뛴 것이 아니었다. 그전까지 인류의 관념들이 만들어낸 그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선언했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행동했기 때문에 이뤄낸 기적이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안 될 거야’에 직면한다. 나는 학력이 달려서, 나는 외모가 안 돼서, 나는 받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그 벽을 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도 하지 않은 것, 아무도 할 수 없다고 믿은 것을 바로 내 안의 신념이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어메이징하지 않은가? 그것이 바로 마인드 파워다.
내 마음속에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가? 내 삶을 한번 재점검해보자. 내가 이제까지 살아왔던 경험, 지식, 내가 생각하는 능력에 한계선을 정해두고 내가 넘지 않을 것을 스스로 선택한 적은 없었는지…. 만약 내가 한계선을 정해둔다면 그것을 절대로 이룰 수 없다. 지금 비록 가진 게 없더라도 괜찮다. 지금 그늘에 있고 아무도 나를 알아 봐주지 않는 것 같아도 괜찮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처절하고 비참하게 느껴지고 가슴이 찢어질 것처럼 외로워도 괜찮다.
당신이 그늘에 있다고 느껴질수록 이것은 절호의 기회다. 이럴 때일수록 침묵하면서 당신의 내부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뜨겁게 침묵하고 내 내부를 단단하게 쌓은 만큼‘때’가 되었을 때 정금처럼 찬란하게 빛을 발하게 되어 있다. 내 주위에 어떤 누가 나에게 뭐라고 할지라도 그건 상관이 없다. 내 자신이 나에게 가능하다고 한다면, 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가능한 것이다.
나 자신을 내가 정해 놓은 틀에 가둬두고 그 한계 속에서 살았던 때는 언제나 하루하루 적당히 살아갔던 것 같다. ‘적당히 이 정도면…’에 만족하면서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뭔가 허하고 부족한 느낌 속에서 살아갔었다. 그런데 지금은 ‘적당히’가 되지 않는다. 내가 사랑하는 꿈을 찾았고 그 꿈을 향해서 나아가는 순간순간이 소중하고 이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다. 적당히 살아가기에는, 적당히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다.
인생은 우리에게 ‘네 마음껏 조각해봐라’하고 하늘이 주신 기회다. 이 인생을 그냥 주어졌으니까 그대로 방치하다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게 둘 수도 있고, 아니면 어느 정도까지 조각을 시도하다가 그만두고 적당하게 미완성으로 남겨둘 수도 있고, 아니면 남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조각품을 만들어 반짝반짝 빛나도록 닦아서 수많은 사람이 그 작품만 보고도 감동하고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일으키며 살아갈 수도 있다.
바로 내가 원하는 대로, 내 마음대로 조각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것이다! 사람은 내가 생각한 대로, 내가 믿는 대로 된다. 지금의‘나’라는 사람은 내가 어제까지 생각한 모습이다. 내가 진정 원하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자신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인생의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려면 내가 현재 있는 편안한 안전지대를 뚫고 나와야 가능하다.
불확실성과 편해지기 시작했을 때 여러분의 인생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어메이징해질 것이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들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신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만나게 될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속에 변화해야겠다는 뜨거운 무엇인가가 느껴진다면 주저하지 마시길 바란다!
바로 지금이 그 ‘때’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단 한 번뿐인 인생! 정말 멋지고 가슴 충만하게 행복하고 어메이징하게 살다 가야 하지 않겠는가? 이제 더 이상 내 인생이 그냥 흘러가도록 방치해두지 말자. 이 세상 떠날 때 나의 인생을 돌아보며“그래! 정말 잘 살았다. 내 인생 정말 어메이징했어! 더는 여한이 없다! ”라고 자신 있게 웃음 지으며 갈 수 있기를….
여러분을 위해 뜨거운 사랑을 담아 기도한다. 단 하나의 어메이징한 여러분의 삶을 위하여!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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