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가 중국 시장 판로를 확대했다.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중국 북경 소재 금융 솔루션 전문기업 CSII, 종합 데이터 서비스 기업 엔코아차이나와 통합로그분석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3자간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CSII는 중국 내 수백여개 은행에 온라인 뱅킹과 모바일 뱅킹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한다. 엔코아차이나는 중국 관세청, 도로공사 등 중국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보안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는 회사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두 회사와 장기적 협력으로 중국 IT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솔루션과 서비스를 중국 정부, 공공기관, 기업에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CSII 인터넷 뱅킹 솔루션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로그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검색, 분석하는 통합로그분석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엔코아차이나가 보유한 영업망과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이글루시큐리티 통합로그분석 시스템이 포함된 CSII 인터넷뱅킹 솔루션을 고객사에 공급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중국 현지에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한 두 기업과 협력으로 한국 IT솔루션과 서비스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중국 IT 보안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