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은 자사 전기저전거 `이-알톤 스페이드(E-Alton Spade)`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한 `2016 굿디자인어워드` 전기자전거 분야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자전거 특성을 고려한 심플한 디자인과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알톤 스페이드`는 컬러와 프레임 등 디자인과 기능적 측면을 고려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도록 설계된 MTB 형태의 전기자전거 제품이다. 2017년 시장을 겨냥해 기존 전기자전거와는 달리 탑튜브 부분에 하이드로포밍 기법을 활용해 매끈한 굴곡선을 갖춘 디자인을 연출했다. 네온 옐로우(Neon yellow) 컬러를 포인트로 부각시켰다.
이-알톤 스페이드는 기능적인 면에서도 소비자 요구에 부합, 시장성을 겸비했다. 기존 허브 모터 방식에서 센터 드라이브 방식으로 변경해 주행 안정성과 조향 성능을 개선했으며, 출력 토크 또한 향상됐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행정자치부가 전기자전거를 자전거에 포함시킨 개정안이 입법 예고됨에 따라 이-알톤 스페이드를 개발·제작하게 됐다”며 “전기자전거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자전거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