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해외채권 판매액 5000억 돌파

신한금융투자는 2016년 해외채권 판매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5000억원 가운데 브라질을 제외한 판매액이 3500억원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채권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13년 1200억원에서 3500억원으로 3배가량 늘었다. 특히 올해 회사채(브라질 제외) 판매액은 연초 월 57억원에서 하반기 월 500억~600억원으로 10배까지 가파르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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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판매되는 회사채 가운데 달러 표시 채권 비중이 3분의 2에 달할 정도로 고액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표 상품으로 프랑스전력공사 영구채, HSBC홀딩스 영구채, PEMEX 회사채, 우리은행 후순위채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영민 FICC상품부장은 “최근 달러 표시 해외채권 등 해외투자로 눈을 돌리는 고액 자산가들이 많다”며 “최근 판매되는 해외채권은 유럽계 금융사 영구채, 프랑스 공기업 영구채, 멕시코 정부 보유 석유기업 등으로 안정성과 함께 연 4~5%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 많다”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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