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기업 185개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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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새해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기업이 185개사로 확대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0일 강남 노보텔앰버서더 호텔에서 제44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평가대상기업보다 17개사가 늘었다.

신규 추가된 17개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10개사와 비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7개사로 구성됐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고려아연, 금호산업, 롯데알미늄, 신세계건설, 신세계인터내셔널,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제일기획, 호텔롯데, 호텔신라, LS오토모티브가 추가됐다. 비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는 데상트코리아, 동국제강, 서연전자, 세아베스틸, 신원, 풍산, 하림이 포함됐다.

이 중 고려아연, 신세계건설, 씨제이올리브네트워크, 제일기획, LS오토모티브, 데상트코리아, 서연전자, 신원은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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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평가 업종은 총 11개 업종으로 늘어난다. 광고업, 면세점 등 2개 업종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또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 체감도 조사에 대기업 실적평가도 도입한다.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생산, 판로 등을 지원한 대기업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대기업 실적평가는 새해 시범 실시하고 2018년도부터 실제 평가에 적용한다. 3년 연속 지수평가 `최우수` 등급 기업에는 `동반성장 자율 평가제`를 적용한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동반위는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기업생태계 선순환 정착을 노력해왔다”며 “2017년에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과 공생 생태계를 만들어 한국경제 선진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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