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연구개발 시설·장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구축된 `연구장비활용종합포털`(ZEUS)을 개편해 내년 1월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개편에는 그동안 이원화돼 운영됐던 연구시설과 장비의 등록·관리·예약·활용을 ZEUS로 일원화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ZEUS 모바일앱을 활용해 연구시설과 장비 사용을 실시간 조회하고 예약·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연구장비 사용료 결제시 기존 카드결제, 현금결제방식에 핀테크 방식을 추가 적용한다. SNS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도 개선했다.
국가연구시설·장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창구`를 개설했다. 중소기업의 ZEUS 이용패턴 분석으로 업태별·지역별로 많이 활용되는 연구장비 정보 제공과 중소기업 전용 예약창구도 운영한다.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KOLAS 인증을 위한 간편한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교육부, 국토부 등 각 부처가 운영하고 있는 연구장비정보시스템을 ZEUS와 쌍방향 연계를 완료(1단계)해 연구장비 관리 업무를 줄였다. 2018년까지는 각 연구기관의 연구장비 예약시스템까지 연계를 확대(2단계)해 모든 연구장비의 등록·관리·예약·활용 등 전주기에 대한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