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인 밴드 익스(EX)의 이상미가 16일 결혼 1년여 만에 안타까운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상미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근황을 살펴보면 지난 9월 글이 마지막이다.
2016년 초 이미 결혼생활을 정리한 이상미는 아픔은 훌훌 털어버린 듯 "드디어 떠납니다. 인도. 비행기티켓을 받고 나니 설렘이, 춤이 절로 나오고 막~이러고 막. 아이 신나 인도 요가 여행. 11월엔 저를 찾지 마세요. 수린더싱그 선생님 만나러. 리시케쉬"라는 글을 올렸다.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잘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밴드 활동 외에도 각종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 연예 활동을 이어가던 이상미는 지난 2014년 연상의 영화음악감독 정모 씨와 결혼했고 2016년 초 합의 이혼했다.
전 남편 정 씨는 여러 상업영화의 음악감독으로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