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디자이너 정소정] ‘메이크 어 위쉬’(Make A Wish), ‘메이크 잇 해픈’(Make It Happen), ‘메이크 더 세븐틴’(Make The Seventeen). 세 가지 버전으로 나온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 앨범. 본 기사에서는 포토북 페이지가 가장 많은 ‘메이크 잇 해픈’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화장품 패키지가 떠오르는 상자형 앨범. 가사집, 포토북, CD, 승선신고서가 차곡차곡 담겨있다. CD는 나무 질감의 단단하고 두꺼운 종이에 끼워져 있다. ‘항해’의 콘셉트로 ‘닻’ 아이콘과 앨범 타이틀이 적혀있다.
포토북은 소프트 커버로 되어있다. 작은 시집(?)의 느낌. 배를 제작하는 과정이 담긴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소년 美가 느껴지기도 하고, 진중한 모습으로 집중하는 표정이 어른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본 앨범은 가사집이 따로 구성되어 있다. 얇은 종이에 가사가 빼곡히 적혀있다.
포토카드는 총 두 장이 담겨있다. 멤버 한 명의 셀카가 담긴 포토카드(13종 중 랜덤)와 유닛 포토카드(10종 중 랜덤)가 들어있다. 멤버 포토카드의 뒷면엔 모스부호가 적혀있는데 A, B, C버전 각 멤버들의 포토카드를 모두 모으면 팬들을 향한 메시지가 완성된다. (랜덤이라 다 모으기 힘들겠지만ㅠㅠ)
어떤 용도인지 알 수 없는 승선신고서와 패들모양의 책갈피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승선 목록엔 멤버들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적혀있고 마지막엔 세븐틴의 팬클럽 ‘CARAT’도 함께 적혀있다. 세븐틴과 팬이 하나 된 느낌(!!!)
‘꿈을 향한 열정’이라는 슬로건을 항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앨범. A, B, C 버전, 세 장의 앨범에서는 세븐틴이 배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배를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 각각 다른 과정을 담고 있다고 하니 세 가지 앨범 모두 모아 보는건 어떨까? 포토북의 내용이 다 달라 모으는 재미가 있을 듯! 게다가 ‘자체제작돌’인 만큼 이번 타이틀곡 역시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다고 하니 세븐틴의 매력을 잔뜩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정소정 디자이너 in4graphic@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