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정우택 "진보좌파 집권, 반드시 막겠다…보수정권 재창출 목표 공유시 새 시작 가능해"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진보좌파들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정우택 의원은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 정견발표에서 "탄핵정국을 현상유지 전략으로 정권을 잡으려는 진보좌파들의 집권을 막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수정권의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공유한다면 우리는 충분히 단합하고 새 시작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의원은 "지금은 대한민국의 위기이자 보수의 위기"라며 "이같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과 보수세력이 요구하는 것은 나라를 살리고 새로운 보수정당을 재건하고 보수의 가치를 지키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우택 의원은 "위기를 외면하고 분열로 나간다면 보수정권은 실패하고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뭉쳐야 국민이 안심하고 국정이 안정된다. 야당의 공세를 바로잡고 정국을 수습하는 데 앞장서자"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어 정우택 의원은 ▲당내 화합 ▲성숙한 의회정치 ▲개헌추진 등 3가지 공약으로 약속했다.
또한 정우택 의원은 "당내 화합을 이끌어내 변화와 혁신으로 당을 반드시 살리겠다"며 "실질적인 협치로 의회정치를 이끌고 개헌을 강력히 추진해 개헌정국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선 결과는 이르면 이날 11시30분께 발표될 전망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