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미시간주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주행"

GM자동차가 미시간주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을 즉시 시작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시간주는 지난 주 자율주행차 시험, 개발, 설치, 판매 등을 완화하는 법안을 시행하며 자율주행차 성지로 떠올랐다.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GM은 샌프란시스코와 아리조나 주 스콧데일에서 40대의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고 있다. GM은 지난 1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차량호출업체인 리프트에 5억달러를 투자했다. 3월에는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크루즈오토메이션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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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는 지난주 릭 슈나이더 주지사가 운전자나 운전대가 없는 차량의 시험주행을 공용도로에서 허용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또 기술 테스트를 거쳐 인증을 받으면 자율주행차를 판매하고 차량공유서비스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GM은 전기 자동차 쉐보레 볼트를 우선 테스트할 예정이며 보조를 위한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고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험주행은 우선 미시간주 워렌에 있는 GM 테크니컬 센터 주변도로에서 시작할 예정이며 나중에는 디트로이트시 도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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