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은 15일 솔키스·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2005년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등록을 시작으로 전남 강진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 중이다. 또 대전 코레일 태양광발전소도 시공했다.
솔키스는 국내 유일하게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설비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한전산업개발과 솔키스는 이번 협약으로 개발행위 허가가 진행 중인 경기도 화성시 소재 멱우·덕우저수지에 약 5.67㎿규모로 우선 건설한다. 이후 다른 저수지까지 확대, 총 10㎿급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는 하루 발전시간은 4.38 시간으로 육상 태양광보다 효율이 22%이상 높다는 게 회사 주장이다. 또한 회전 동력을 활용해 자동으로 녹조를 제거하는 등 수질 환경 개선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이삼선 한전산업개발 사장은 “이번 수상회전식 태양광사업 진출을 발판삼아 앞으로 국·내외에 더 많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며 “정부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 청정에너지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