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현장 종합┃‘SBS 8뉴스’] 사실과 핵심에 집중한 뉴스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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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SBS가 뉴스 진행자를 대대적으로 교체하고 새 진용을 갖춘다.

지난 7일 콘텐츠 경쟁력 향상과 보도 공정성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 SBS는 그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뉴스 진행자를 교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뉴스를 선보인다.

먼저 ‘SBS 8뉴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SBS 8뉴스’의 메인 앵커로 활약했던 김성준 앵커가 2년 만에 복귀한다. 현재 보도본부장이기도 한 그는 앵커 시절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2014년 우리는 조금 전진했고 조금은 후퇴했다. 원칙이 무너졌고 소통이 모자랐고 배려가 줄어든 게 후퇴고 그런 문제들을 통해서 고칠 점을 배운 게 전진이라면 전진이다. 배움의 결과는 희망이다. 희망의 2015년 기대한다”라는 앵커시절 마지막 클로징 멘트처럼 ‘희망 없는 뉴스에도 희망은 있다’는 소신으로 8시뉴스를 진행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SBS는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고, 시청자의 궁금증을 친절하게 풀어주는 뉴스를 만들기 위해 하나의 이슈를 집요하게 취재해 깊이 있고 핵심에 집중한 뉴스, 시청자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뉴스를 다룰 예정이다. 뉴스 CG 디자인도 개선해 ‘SBS 8뉴스’의 브랜드화, 한눈에 쏙 들어오는 ‘8뉴스’의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시청자가 꼭 SBS 뉴스를 봐야하는 이유를 직접 짚어줄 예정이다. 가장 첫째로는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한 의미와 파장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해준다. 두 번째는 깊이 있는 단독 기사를 알릴 예정이다. ‘단독’이란 글자에 압박을 느끼진 않겠지만, 최대한 깊이 있는 선에서 다룰 예정이다. 세 번째는 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 한 사건에 한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쳐줄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을 해준다. 마지막으로 시청자가 정보를 얻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을 갖고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마련해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평일 ‘SBS 8뉴스’는 김성준 앵커와 함께 최혜림 앵커가 진행한다. 주말 ‘SBS 8뉴스’는 김혀누, 장예원 앵커로 새롭게 교체된다. 평일 아침을 여는 ‘모닝와이드’ 뉴스는 김범주, 유경미 앵커가, 토요 ‘모닝와이드’ 뉴스는 최재영, 김선재 앵커가 진행을 맡는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