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기능 탑재 `스마트워치`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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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향후 6년 동안 2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신 기능 탑재 스마트워치를 공급하는 삼성전자, LG전자, TG앤컴퍼니 등 국내 업체의 약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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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기어S3 클래식(위), 프론티어

1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트(SA)는 통신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글로벌 판매량이 올해 160만대에서 2022년 4430만대로, 27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블루투스 스마트워치와 통신 기능 스마트워치 전체 판매량은 올해 2180만대에서 2022년 1억2000만대로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전체의 7.3% 수준이다. 2020년 통신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전체의 35.7%로 증가, 6년간 점유율이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는 삼성전자(기어S), LG전자(LG워치 어베인), TG앤컴퍼니(루나워치) 등이다.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애플과 가민 스마트워치는 블루투스 전용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기어S3 시리즈는 국내에서 일 평균 2000대 판매되며, 총 판매량이 약 7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어S3 블루투스 버전은 삼성전자가, LTE 버전은 이동통신사가 각각 판매했다. SK텔레콤은 LTE 버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달 초 기어S3 클래식 LTE 제품도 추가 출시한다.

 

< 글로벌 스마트워치 예상 판매량(자료 : SA)>

 글로벌 스마트워치 예상 판매량(자료 : SA)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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