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가 중동 시장 판로를 확대했다. 다수 정부기관, 기업에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에 관심이 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보보안 기업 `다크매터`와 보안관제 서비스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다크매터는 사이버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해외에서 선별, 현지화해 UAE 내무부를 비롯한 주요 정부 기관과 기업에 제공한다.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정부기관에 안정적인 파견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을 물색하던 중 이글루시큐리티를 선택했다.
다크매터와 이글루시큐리티는 UAE 공공 시장에 최적화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고객 발굴에도 힘을 모은다. UAE 보안관제 시장은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적극적인 투자로 향후 1~2년 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현지 시장에 통찰력을 보유한 국가기관과 공조해 중동 시장에 수출했다”면서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