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호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15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에서 열린 `천연기념물 제385호 성동리 은행나무` 피뢰설비 준공식에 참석했다. 높이 32m, 둘레 7.2m 성동리 은행나무는 그동안 여러 차례 낙뢰피해에 노출됐으나 예산부족으로 피뢰 설비를 갖추지 못했다. 지난 8월 한국전기공사협회과 문화재청이 교환한 `문화유산 전기재해예방 협약`에 따라 이날 피뢰설비를 새로 설치됐다.
장 회장은 “소중한 천연기념물 노거수를 잘 가꾸고 보존해서 후손에게 전달하는 것은 중요한 사명”이라며 “앞으로 문화유산 낙뢰피해를 줄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