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월호 당일 김영재 원장이 제시한 고속도로 요금이 다르다”며 “한 개는 가짜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증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영재 원장은 “세월호 당일 톨게이트 요금이 다른 것은 나도 모른 것”이라며 “현금영수증을 준 곳에 물어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영수증을 찾아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따지자 김 원장은 “JTBC 기자가 알려준 대로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