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은 전작보다 사운드가 풍부해진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2`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지난달 출시한 `베오사운드 1`과 원뿔형 외관이 닮았지만 크기는 30% 더 커졌고 중음역과 고음역대 사운드가 더 풍부해졌다.
베오사운드 2는 3/4인치 트위터 1개와 2인치 미드레인지 2개, 51/4인치 베이스 1개로 구성된 스피커 드라이버가 장착됐다. 40W 트위터 1개와 11W 미드레인지 2개, 20W 우퍼 2개로 이루어진 `클래스 D` 앰프를 탑재했다. 총 출력은 102W다.
덴마크 산업디자이너 톨슨 벨루어가 디자인했으며 4.1㎏이다. 스피커 캐비닛은 내구성이 좋은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스피커 상단에 파여있는 홈 부분을 잡고 테이블, 바닥 등 집안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시킬 수 있다.
럭셔리 라인에 적용하는 고급음향 기술도 담았다. `어쿠스틱 렌즈 기술`이 스피커 상단에 탑재해 청취자 위치에 관계없이 음을 일관적·수평적으로 360도 방향으로 전달한다.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 기능은 사용 중 음량이 갑자기 커질 경우 저음 출력을 자동으로 줄여 음의 왜곡을 방지한다.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로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에어플레이, 구글캐스트, 블루투스 같은 스트리밍 포맷을 지원하며 스포티파이, 디저, 튠인 인터넷 라디오 같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색상은 실버 한 가지며 가격은 245만원이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