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KCM이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KCM은 지난 10, 11일 양일간 호원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플렉션 오브 마이 마인드(REFELCTION OF MY MIND)’를 개최했다.
이날 ‘흑백사진 2’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KCM은 “날씨가 많이 추운데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6년 만에 첫 공연이라 많이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KCM는 '알아요' '내 마음 별과 같이' '흑백사진' '너에게 전하는 아홉 가지 바램' '기억'을 연이어 열창했다. 1부의 끝 곡인 '하루가'를 부를 땐 노래에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양일 게스트로는 마이티 마우스, 나비, 김태우, 린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관객들에게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신청을 받겠다"던 KCM은 쏟아지는 신청곡에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KCM은 "제 노래가 이렇게 많았구나 새삼 느꼈다. 이 노래가 나올 줄 알았는데 나오지 않아 당황스럽다"며 그가 무대 위에 다시 오를 수 있었던 '잠시만 안녕'을 불렀다. KCM은 가장 많이 호명됐던 '진달래꽃'도 즉흥적으로 불러주며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마지막으로 KCM은 이번 6집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간다는 '울엄마'와 더불어 타이틀곡인 '우리도 남들처럼'까지 120분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는 "가수로서 좋은 음악과 노래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