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이후]가계부채 등 위기신호속 뭉칫돈은 부동자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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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016년 설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전자신문 DB>

탄핵 정국 속에서 부동자금으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일 기준 머니마켓펀드(MMF) 잔고는 120조14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도 52조9211억원으로 증가했다.

MMF와 CMA는 증권사가 취급하는 대표 단기 투자 상품이다.

지난 2일 MMF 잔고가 120조원을 넘어선 이후 8일까지 꾸준히 120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4일 이후에는 전월대비 꾸준히 증가 추세다.

CMA 잔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일 CMA 잔고는 53조2851억원을 기록하며 최고 수준에 올라선 이후 유출입을 반복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증시 거래 대금이 줄어들고 관망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CMA 등 대기성 상품으로 돈이 몰렸다”고 말했다.


 

<MMF규모 추이 (단위: 억원)>

MMF규모 추이 (단위: 억원)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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