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10일 서울 건국대학교 우곡국제회의장에서 H-옴부즈맨, 일반고객,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임직원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10월 `H-옴부즈맨 발표회`에서 선정된 각 주제별 우수 제안 4팀 아이디어를 행사 참가 학생과 고객에게 발표하고, 참가자들의 현장평가 점수와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온라인 사전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제안 1팀을 선정했다.
최우수팀은 신기술&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사고시 탑승자 구조를 위한 도어`를 제안한 이재국씨(25)팀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최우수 제안 팀에게 현대차 유럽지역 공장과 딜러샵 견학 등 5박7일 유럽 연수 기회를 주고 나머지 우수 제안 3팀에게는 현대자동차 북경공장 방문이 포함된 3박4일 견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제안 팀과 함께 경합을 벌였던 나머지 3개 팀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분야 `생애 첫차 구매 고객 마케팅` △상품개발 분야 `생활 밀착형 지능화 내비게이션 제안` △판매&서비스 분야 `여성 고객 전용 감성 서비스`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각 주제별 전문가 멘토로 활동한 데니스홍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홍성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이동철 하이엔드캠프 소장 등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50년간 고객 사랑에 힘입어 성장해 왔다는 것을 잊지 않고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 마음을 향한 진정한 소통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