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은 지난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이 후원하는 복지단체 청소년들과 함께 V-리그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 홈경기를 단체 관람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와 `정석대학 봉사단`의 주관으로 스포츠 경기 관람의 기회가 적은 복지단체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사내봉사단원 20여명과 복지단체 청소년 80여명은 열띤 응원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나사`와 `정석대학 봉사단`은 평소 복지단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민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방학이 되면 박물관 또는 음악회 단체 관람 등의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27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각 봉사단은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지난 11월에는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회원 20여명이 회사의 지원을 통해 태국 치앙다오 지역에서 마을길 시멘트 포장, 한국문화 소개 및 의약품 전달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내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며 국내외에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문화를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