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지원 등 후반작업 시장의 글로벌 위상 강화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 산하 미디어콘텐츠센터가 아시아 최대규모의 컴퓨터 그래픽 전시회 '시그라프 아시아'의 골드스폰서를 체결, 글로벌 포스트 프로덕션으로 거듭난다.
SBA미디어콘텐츠센터는 지난 8일 '시그라프 아시아 2016'이 개최된 홍콩 마카오에서 행사 주최측인 ACM SIGGRAPH와 '시그라프 아시아' 파트너 유치를 위한 후반작업 스튜디오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그라프 아시아'는 1974년 미국 컴퓨터그래픽협회(ACM) 주최로 첫 개최된 세계 최대의 컴퓨터그래픽 전시 및 콘퍼런스의 아시아판 행사다. 특히 이 행사는 당대의 그래픽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명성이 높아, 전세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객들도 많이 방문한다.
SBA미디어콘텐츠센터는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시그라프 아시아의 전시공간 활용 및 엔딩크레딧 노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됐으며, 오는 2017년부터 'CAF' 영화제 출품작들에 대한 후반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또 ACM SIGGRAPH와 '시그라프 아시아 2017'운영협약도 체결해 △시그라프 아시아의 후반작업 전문 스튜디오로서의 스폰서십 약속 △다년 간 전담 스튜디오로서의 파트너 유지 △남산 애니타운 조성과 함께 2020년 시그라프 아시아 서울 유치 협의 △향후 ACM SIGGRAPH COMMITTE(시그라프 위원회) 진입 등에 협력키로 하면서, 후반작업 시장 내 글로벌 파트너십을 보다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주형철 SBA 대표이사는 "최고의 인프라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상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SBA 미디어콘텐츠센터가 가상/증강현실(AR/VR)분야에 이르기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아시아 최대 CG/VFX 전시 및 컨퍼런스 주최측인 ‘ACM SIGGRAPH’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후반작업 시장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전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SBA 미디어콘텐츠센터는 오는 15일 서울 마포구 소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제1회 파트너스데이'를 개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전문 후반작업 스튜디오로서의 개소식과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