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상황버섯과 황정더덕 비빔밥'팀 차지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빙문화대학원은 지난 3일 서울캠퍼스에서 ‘2016 WDU 약선(藥膳)조리대회’ 최종 경연을 진행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 주제는 ‘약선(藥膳) 비빔밥’이었다. 1차 심사는 작품설명서를 통해 출품작들의 작품성, 독창성, 활용성 등을 평가 했으며 출품 작품들 중 우수작품을 2차 경연 대상 팀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상황버섯과 황정더덕 비빔밥'을 만든 세경대 호텔조리과 조연희, 고복수 팀이 차지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비빕밥에 상황버섯 등 각종 약재를 더해 맛과 기능까지 높인 일석이조 음식이라는 평가다. 또한 아름다운 색감과 독창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상은 ▷방풍구기자 비빔주먹밥(원광디지털대 한방건강학과 박순남) ▷산들에 소풍 나온 새우(성지하임병원 고은경) 팀이 차지했다.
방풍구기자 비빔주먹밥’은 일상적인 주먹밥에 방풍나물과 구기자를 버무려 맛과 향을 높인 동시에 만들기가 간편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산들에 소풍 나온 새우’ 역시 작품성과 활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은 ▷대추크림 소스를 끼얹은 보약버거(인천문예전문학교 박수희, 이규선) ▷三膳(삼선) 돈 비빔롤(부산조리고등학교 김예림, 신유정, 안예은)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팀에게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상과 상금(100만원), 본교 대학원 등록금 50%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우수상 팀에게는 원광디지털대학교 대학원장상과 상금(50만원), 본교 대학원 등록금 30% 장학증서가 부상으로 주어졌고, 장려상 팀에게는 원광디지털대학교 대학원장상과 상금(20만원)이 돌아갔다.
웰빙문화대학원 양미옥 원장은 “약선 조리대회를 통해 선정된 약선 요리들은 재료활용뿐만 아니라 맛에서도 아이디어와 활용성이 특히 돋보였다”며 “일상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약선 요리들이 많이 개발돼 대중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 웰빙문화대학원은 오는 12일까지 2017학년도 1학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는 약선·요가명상·자연치유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한 특수 사이버대학원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