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투명한 인건비 집행과 연구관리 시스템 효율화로 2년 연속 연구비 관리 체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기계연은 연구비 부정이 발생할 수 있는 구매 과정을 전 주기 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한 `구매물품추적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e감사시스템`을 도입, 감사 지적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상시감시시스템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는 투명한 연구비 관리를 위한 인력 및 물자 인프라 구축에 관한 7개 항목과 연구비 집행에 대한 5개 항목을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로 진행했다.
S 등급을 받으면 연구비 관리체계 최우수 등급을 인증하는 미래부 장관 기관 인증패를 수여한다. 우대 조치 기간에는 연구비 정밀 정산을 면제받는다.
임용택 원장은 “투명한 연구비 효율 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면서 “우수한 연구 성과 배출을 위해 몰입형, 개방형 연구 환경과 연구비 효율 관리 체계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