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잡은 주식갤러리, 이번에는 우병우 추적! 은신처 폭로…차량 제보도 “더 털리기 전에 자수해라”
주식갤러리가 이번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의 은신처를 폭로해 이목이 집중된다.
주식갤러리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으로부터 최순실과의 관계에 대해 고백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제공했다.
이러한 주식갤러리가 이번에는 우병우 전 수석 찾기에 나섰다.
주식갤러리는 청문회에 불참하고 행방을 감춘 우병우 전 수석을 다음 5차 청문회에 불러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적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주식갤러리 사이트에는 우병우 전 수석에 관한 글들이 줄을 이었고 몇몇 유저들은 우병우 전 수석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듯한 글을 게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가운데 주식갤러리는 우병우 전 수석이 현재 은신하고 있다는 주소를 공개했다.
공개된 주소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 *** 50*호로, 주식 갤러리 멤버들은 9일 중 이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 사이트에는 "더 털리기전에 자수해라"는 제목의 글과 은신을 지속할 경우 계속해서 소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식 갤러리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등 SNS 상에서도 우병우 전 수석 찾기가 한창이다.
한 페이스북 유저는 우병우 전 수석의 차량 사진과 번호를 공개했다.
이 유저는 "우병우 차량은 포르쉐 파나메라와 911,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 총 5대인데 그 중 마세라티가 없어졌다"면서 없어진 차의 사진과 번호판을 올리며 우병우 전 수석 찾기를 독려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