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코리아, JBL 70주년 라이트닝 케이블 이어폰부터 오버이어 헤드폰 까지 17종 공개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자사 음향기기브랜드인 `JBL` 70주년을 맞아 신제품 17종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선보인 신제품 중 최다 규모다.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9일 서울시 강남구 JBL 스토어 강남오토스퀘어점에서 라이트닝 케이블을 적용 이어폰과 심박수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무선 인이어 헤드폰 , TV 스피커 등 7개 제품 라인, 총 17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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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는 “2016년은 1946년 JBL을 설립 후 70주년을 맞이하게 된 뜻깊은 한해”라면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한국 시장의 음향기기분야를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JBL 신제품은 성장하고 있는 블루투스 시장에 중점을 두었다. 실제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된 올해 상반기 이어폰·헤드폰 중 블루투스 제품 비중은 매출기준 54%로 처음으로 유선제품을 뛰어넘었다.

JBL은 T시리즈와 E시리즈에 블루투스 라인업을 추가했다. 특히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한 리플렉트 시리즈와 언더아머 무선 헤드폰은 무선의 장점을 극대화 했다.

올 상반기 애플 아이폰 7의 라이트닝 케이블전용으로 출시됐던 제품과 무선 터치 컨트롤 헤드폰 리플렉트 리스폰스, 이중 고정 기술이 적용된 무선 헤드폰 리플렉트 컨투어까지 3종 모두 선보였다. 해당 제품에는 이어폰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땀 유입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언더 아머 스포츠 무선 인-이어 제품은 오른쪽 이어버드를 통해 현재의 심박 수 업데이트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온라인 피트니스 대시보드 `언더아머 레코드` 앱을 통해 운동 훈련을 분석하고 사용자가 구성한 심박수 피드백을 표시한다.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TV전용 스피커 `JBL 부스트 TV`와 하만 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오닉스 미니`도 공개했다. 부스트 TV는 15인치 크기로 돌비 디지털과 결합해 음향수준을 끌어올렸다.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 오닉스 미니는 노이즈와 에코 제거 기술을 장착해 내장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또렷한 통화 음질을 제공한다. 두 개의 하만카돈 듀얼 사운드 스피커를 무선으로 연결하면 사운드 출력을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이후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 짧게 언급했다. 김 대표는 “현재 하만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당분간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 ”이라면서 “삼성과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협력하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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