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갖고 정치권 압박에 나섰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한 시간 반 가량 남겨둔 가운데 박 대통령 지지자 50여명은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탄핵 반대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침묵하는 4900만도 국민이다`, `인민재판 보다 더하다` 등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 참여한 박 대통령 지지자들은 “좌파 눈치보는 의원은 하루빨리 탈당하라” 외치며 탄해 표결에 참여하는 여당 의원들을 압박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당사 앞에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박근혜 대통령 기도`, `가족 없는 박 대통령 국민 기도 부탁` 등을 적어둔 가방과 배너 등을 배치하며 반핵 반대 집회를 이어갔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